<페노메논> 갑자기 천재가 된 남자의 사랑

페노메논 <Phenomenon, 1996>

캘리포니아의 작은 마을 하몬에 살고 있는 착하고 성실한 남자 조지 밀러 그는 얼마 전 만든 텃밭에 토끼가 자꾸 들어오자 친구 네이트에게 하소연한다. 조지는 뭐든지 열심히 배우려고 노력하는 남자였고 정비소를 운영하면서 스페인어도 틈틈이 공부한다. 조지는 레이스를 마음에 두고 있었는데 그녀가 만든 의자를 정비소 앞에서 판매하고 있었다. 조지는 자신의 생일 파티에 그녀를 초대하지만 아이들 때문에 못 간다고 거절한다.

갑자기 갖게 된 능력

얼마 뒤 바람을 쐬러 밖에 나온 조지 그런데 밤하늘을 보다가 이상한 빛을 보게 되고 빛을 본 뒤로 조지는 밤에 잠이 오지 않았고 다음 날 조지가 하루 만에 스페인어를 유창하게 하게 되자 직원들이 놀라게 되고 그리고 조지에게는 더욱더 특별한 능력이 생겼는데 얼마 뒤 조지는 레이스의 차를 보고 다가가는데 레이스가 오고 그녀는 조지가 차를 고쳐주려는 것을 알았지만 호의를 받아들이지 않는다. 그때 조지의 말을 들은 사람들은 눈빛이 달라진다. 이후 조지는 여러 가지 실험도 해보고 다양한 발명품들을 만들기 시작한다. 이후 집으로 돌아온 조지는 책을 읽다가 이상한 현상을 느끼게 되고 다음날 조지는 브룬더 박사를 찾아가서 검사를 받는다. 얼마 뒤 레이스가 새로운 의자를 가지고 찾아오고 하지만 이번에도 레이스는 조지를 피한다. 이후 조지는 토마토를 싣고 레이스의 집으로 찾아간다. 그리고 도중에서 그녀의 자녀들을 만난다. 그런데 그때 조지가 뭔가를 느끼고 그날 저녁 조지는 레이스의 가족들과 함께 식사를 하고 얼마 뒤 식중독에 걸린 환자를 보기 위해 브룬더 박사가 급하게 왕진을 간다. 조지를 찾아온 사람은 버클리 대학의 링골드 교수였고 조지가 어떻게 지진을 예측했는지 궁금해한다. 링골드 교수는 버클리 대학에서 실험에 참여해 달라고 부탁하고 항상 대학을 가고 싶어 했던 조지는 기뻐하며 다른 교수들도 만날 수 있냐면서 자신의 발명품들을 보여준다. 그런데 그때 조지의 몸에 이상이 생기고 조지의 능력을 직접 눈으로 확인한 링골드는 다른 교수들에게도 그를 소개해 준다고 약속하고 떠나는데 마을 사람들은 조지를 경계하기 시작한다. 다음 날 바에 들른 조지에게 사람들이 계속해서 질문을 한다. 한편 그 시각 조지가 구했던 아이의 엄마인 앨리가 가사 도우미 일을 하기 위해 네이트의 집을 방문하고 네이트는 그녀를 보고 첫눈에 반한다. 한편 조지의 집에서는 FBI가 압수수색을 하고 있었고 그렇게 FBI에서 풀려난 조지는 제일 먼저 레이스를 찾아간다. 이후 조지는 네이트를 만나러 바에 가는데 그동안 자신에게 있었는 일에 대해 주변 사람들에게 화를 내게 되고 정비소에서 같이 일하던 동료 베인스가 그만둔다고 한다. 그때 브룬더 박사가 찾아와서 조지를 위로하는데 조지가 자신이 도서관의 명물이 됐다며 사람들 앞에서 자신이 읽었던 책을 보여주고 소통하고 싶다고 말한다. 이후 레이스는 힘들어하는 조지를 위로하기 위해 그의 집을 찾아간다. 레이스는 조지의 머리를 잘라주고 면도도 해주며 힘들고 지친 그 따뜻하게 위로한다. 다음날 도서관 바자회에서 자신이 그동안 읽었던 책들이 쌓여있는 가운데에서 그의 능력에 궁금해하는 사람들에게 보여주며 소통 중에 어지럼을 느끼며 쓰러지게 되고 그런 그의 눈에 또다시 이상한 빛이 보이고 그렇게 의식은 잃게 된다.

능력이 생기게 된 이유

병원에서 의식을 찾을 조지는 몸에 다른 문제가 없는지 검사를 받게 된다. 검사를 마치고 쉬고 있는 조지를 보러 브룬더 박사와 레이스 레이트가 병문안을 왔고 그에게 검사 결과를 말해준다. 웰린 박사는 조지에게 종양 치료의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하고 연구 목적을 위해 수술에 동의해 달라고 무리한 부탁을 한다. 이어서 조지는 종양의 도움으로 이만큼 왔다고 하고 누구든 자신처럼 될 수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웰린 박사는 자신의 연구 목적을 위해서 법원에 힘을 빌어 수술 동의를 얻어내고 조지를 강제 입원시킨다. 한편 병원에 입원해 있는 조지에게 간호사가 약을 가져오고 병원을 빠져나온 조지는 네이트를 찾아가서 흙에 대한 생각을 적은 노트를 건네주고 마지막 인사를 나눈 뒤 레이스의 집으로 향한다. 다음 날 아침 조지는 풀이 죽어 있는 아이들을 위로한다. 그때 FBI가 찾아와 레이스에게 그의 위치를 묻지만 그녀의 단호함에 그들은 돌아가게 된다. 그들이 떠나자 레이스는 조지에게 다가간다. 그렇게 두 사람은 사랑을 나누게 되고 그녀의 품에서 그는 세상을 떠나게 된다.

후기

영화 페노메논은 내셔널 트레저 시리즈로 유명한 존 터틀타웁 감독의 1996년 작품으로 착하고 성실하게 살아가던 평범한 청년이 어느 날 갑자기 엄청난 능력을 갖춘 천재가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따뜻하게 담아냈다. 뇌에 생긴 종양으로 인해 엄청난 지능을 얻었지만 곧 생을 마감해야 하는 슬픈 현실 속에서도 웃음과 여유를 잃지 않는 조지와 그런 그를 따뜻하게 보듬어주는 레이스의 사랑이 깊은 감동을 주며 자신을 두려워하며 멀리했던 마을 사람들에게도 사랑의 의미를 일깨워주며 떠나간 그의 마지막이 여운을 깊게 남기는 작품으로 미국 내에서만 1억 달러 이상의 흥행 수입을 거두면서 흥행에도 크게 성공했으며 에릭 클랩튼이 부른 주제곡으로 유명한 영화이기도 하다. 악역으로 많이 등장했던 주연 배우 존 트라볼타의 선한 연기가 인상적이며 자극의 홍수 속에서 마음을 순수하게 정화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