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러운 사고
의료사고 건으로 병원 측 의뢰를 받아 재판에 참여하고 있는 변호사 헨리 터너 대형 로펌에 소속된 헨리는 이번 사건도 피고의 승리를 확신하며 변론을 이어간다. 잠시 뒤 재판 결과가 나오고 헨리는 아버지의 동료이자 친구인 찰리의 밑에서 일했고 찰리는 헨리의 승소를 축하한다. 그날 저녁 헨리는 아내와 함께 저녁 식사를 하고 귀가하는데 헨리가 새로 주문한 식탁을 보고 불만을 보이고 잠에 드는 딸에게 재판에서 이긴 얘기를 하며 딸을 재운다. 이후 헨리는 담배를 사러 가기 위해 집을 나서고 들어간 가게에 있던 남자의 총에 맞게 된다. 한편 집에서 편하게 통화 중인 아내 초인종 소리에 나가보게 되고 대문 앞의 경찰은 그녀에게 남편의 소식을 전한다. 헨리는 가슴과 머리에 총상을 입었고 목숨은 건졌지만 의식이 없었는데 크리스마스에 깨어난 헨리는 사라를 알아보지 못한다. 병원 의사는 말도, 움직이지도, 기억도 못한다고 사라에게 말한다. 얼마 뒤 헨리는 재활센터로 이송됐고 주치의가 들어오면서 밖에서 레이첼을 봤다고 말한다. 주치의가 그에게 여러 가지 물어보지만 말을 못 하는 그였다. 헨리는 브레들리의 도움을 받아 재활 치료를 시작하고 아내 사라는 돈을 벌기 위해 부동산 중개일을 시작하고 친구에게 집을 소개한다. 한편 사라는 로펌 대표 찰리와 헨리의 동료 브루스와 함께 식사를 하고 브래들리의 도움으로 헨리는 이제 혼자서도 움직일 수 있게 됐고 점점 사고 전의 모습을 되찾아간다. 기억 외에는 모든 게 괜찮아졌고 재활센터를 떠나 집으로 갈 때가 되었지만 자신의 아내와 딸을 기억 못 하지만 용기를 낸 딸의 도움으로 가족들과 함께 집으로 향하는 헨리 그런데 그는 이전과는 사뭇 다른 행동들을 보이기 시작한다.
새로운 인생 그리고 지난날의 과오
아침 식사를 마치고 사라는 레이첼을 학교에 데려다 주기 위해 외출하고 헨리는 집 안을 둘러보다가 로젤라에게 자신의 집에서 뭘 했는지 묻는다. 그리고 둘러보던 중 서랍에 있는 돈을 주머니에 넣고 그러다 편지도 보게 되고 그때 초인종이 울려서 가는 로젤라가 물건을 받고 열려 있는 현관을 그대로 지나처 밖으로 나가버린다. 그렇게 나와서는 이곳저곳을 둘러보는 그 사이 딸을 학교에 데려다주고 돌아온 사라는 헨리는 찾게 되지만 로젤라는 알지 못했다. 한편 영화도 보고 있는 헨리 잠시 뒤 강아지를 안고 그가 들어오고 사라는 그를 안으며 나갈 때는 말을 하고 나가라고 한다. 얼마 뒤 헨리는 레이첼과 함께 도서관에 갔고 글 읽는 법까지 잊어버린 헨리를 위해 레이첼은 그가 글을 읽을 수 있게 도와준다. 얼마 뒤 헨리를 위한 파티가 열리고 그리고 헨리도 아내의 권유로 일어나서 말을 한다. 그리고 얼마 뒤 헨리는 아직 기억이 돌아오지 않았지만 로펌 대표 찰리의 배려로 다시 사무실로 출근하게 된다. 이후 헨리는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서 매튜스 대 이스트 병원건에 대한 자료를 살피다가 매튜스 씨가 간호사에게 당뇨라고 말하는 것을 다른 환자가 들었는데 간호사가 기록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헨리는 이 내용을 브루스와 린다에게 말하는데 얼마 뒤 레이첼의 입학식 날이 되고 레이첼이 새로운 학교를 마음에 들어 하지 않자 헨리가 레이첼을 달랜다. 헨리의 말에 레이첼은 용기를 얻고 부모님과 인사를 나눈 뒤 학교로 걸어간다. 그날 저녁 헨리는 사라와 함께 별자리를 보게 된다. 얼마 뒤 자신의 집으로 찾아온 브래들리와 얘기를 나누며 평온하게 지내는 어느 날 우편물을 보다가 핸리는 뭔가를 떠올리고 얼마 전 서랍에서 봤던 편지를 꺼낸다. 같은 색깔의 봉투와 편지 그렇게 아내를 의심하는데 사라는 지금은 아니라고 변명하지만 헨리는 그녀의 외도 사실에 크게 분노하며 나간다. 그렇게 곧바로 자신의 사무실로 가서는 동료의 만류에도 사건 파일을 들고 아무 말 없이 어느 호텔로 들어가게 된다. 그런데 뒤따라서 온 린다에게서 자신도 아내와 같이 외도했었다는 얘기를 듣게 된다. 자신의 과거를 알게 된 헨리는 큰 충격을 받고 깊은 고민을 하게 된다. 그리고 얼마 뒤 그는 어디론가 향하는데 들어간 곳은 매튜스 부부 사는 집이었고 부인에게 남편의 당뇨 얘기를 하고 나온다. 이후 헨리는 다시 사무실로 가서 찰리에게 회사를 그만두겠다고 말한다. 그리고 헨리는 사라에게 돌아갔고 그녀에게 사과를 한다. 다음 날 헨리와 사라는 레이첼을 데리러 학교에 간다.
후기
영화 헨리의 이야기는 '졸업'으로 아카데미 감독상을 수상했던 마이크 니콜스 감독의 1991년 작품으로 스타트랙 시리즈로 유명한 'J.J. 에이브럼스' 감독이 이 영화의 각본가로 데뷔하기도 했다. 잘 나가던 변호사가 갑작스러운 사고로 인해 기억을 이룬 후 다시 기억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아낸 영화로 죽음의 문턱까지 갔던 주인공이 가족과 주변의 따뜻한 도움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새 삶을 살게 되면서 지난날의 과오를 깨닫고 자신의 정체성을 새롭게 찾아가는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그려냈다. 영화는 주인공이 사고라는 계기를 통해서 자신을 완전히 새롭게 변화시키고 새로운 인생을 선택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우리도 스스로 원하는 모습으로 자신을 변화시키고 지금과 다른 새로운 삶을 살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한다. 단순한 이야기 구조이지만 다양한 감동 포인트와 함께 마치 자기 개발서를 한 권 읽는 듯한 느낌으로 다가오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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