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 송> 사춘기의 소녀와 아버지

라스트 송 <The Last Song, 2010>

사춘기소녀 로니

부모님이 이혼 후 엄마와 함께 살고 있는 로니와 그들은 방학을 맞아 오랜만에 아버지가 사는 곳에 방문하는데 사춘기였던 로니는 자신을 버리고 떠난 아버지를 원망하며 애써 그를 외면하게 된다. 불편한 분위기에 마을 해변가로 자리를 옮긴 로니는 그 순간 한 남자와 부딪히게 되고 그녀에게 첫눈에 반한 윌은 호감을 표하지만 이성에 관심이 없었던 그녀는 서둘러 자리를 피하게 되고 이 과정에서 우연히 한 여자를 알게 된다. 한편 아이들을 남겨둔 채 어머니는 집으로 향하고 누나와는 다르게 아빠에게 친밀감을 표하는 아이는 불이나 소실된 교회 유리창을 아빠와 함께 제작하기로 한다. 친구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그녀의 남자친구도 함께 하는데 친구가 자리를 비운 사이에 그들의 모습을 멀리서 지켜보는 블레이즈 마커스의 추근 됨을 더 이상 참지 못하고 결국 자리를 나서게 된다. 그렇게 집에 돌아온 로니 아버지의 피아노 연주를 듣게 되는데 두 부녀 관계의 갈등은 더욱 깊어져 가고 다음 날 답답한 마음에 해변가를 거니는 그녀는 우연히 먹잇감을 찾는 너구리를 보게 되고 바다 거북이 알을 보호하기 위해 나서기로 하는데 잘 안되었는지 결국 전문가의 도움을 요청하게 된다. 아버지와 엮이는 것에 부담감을 느끼고 집 밖을 나와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우연히 윌과 다시 마주하게 되고 그렇게 다시 집에 돌아오는데 시도 때도 없이 먹잇감을 노리는 너구리 결국 그녀는 거북이의 알을 보호하고자 이곳에서 밤을 지새우기로 한다.
다음 날 인기척에 눈을 뜬 그녀는 집을 나와 문구점에서 시간을 보내는 있었는데 친구의 계략으로 절도 누명을 쓰게 되고
자신을 믿어주지 않는 아버지에게 실망하게 되는데 그날 저녁 오늘도 어김없이 거북이 알을 지키는 그녀에게 관심 있었던 윌은 가벼운 농담을 주고받으며 점점 나아지는 분위기에서 밤을 보내게 된다. 다음 날 남자의 솔직한 표현에 그녀는 결국 마음을 열게 되고 함께 데이트를 하게 된다. 이들의 모습을 질투하는 애슐리 위를 모함하여 서로의 관계를 망가뜨리려 하는 그때 여자를 찾아 나선 윌이 그녀의 집에 방문하고 부모님의 이혼으로 남자에 대한 믿음이 사라졌기에 단호하게 그를 밀쳐내는데 그의 솔직함과 달콤한 애정 표현이 그동안 남자에게서 느꼈던 배신감에서 사랑의 감정으로 뒤바뀌는 순간이 되었다. 그날 이후 그 둘의 사랑은 빠르게 커져 나가는데 남자의 집에 방문한 그녀는 이제야 윌의 재력에 대해 알게 되고 그의 가족과 함께하는 식사 자리에서 그녀는 초라한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되자 또다시 그를 밀쳐내려 하지만 이 과정에서 그녀는 말 못 한 남자의 상처에 대해 알게 되고 부모님의 이혼 후 멀리 했던 피아노 연주를 그에게 들려주게 된다.

 

처음 알게 된 아버지의 병

처음 느껴본 사랑의 감정을 집 주위에 친구가 없었던 그녀는 아버지에게 공유하고 마음을 열어주는 모습에 그녀를 보면서 너무나도 행복해한다. 다음 날 그녀의 가족은 윌의 경기장을 찾는데 사랑하는 여자 앞에서 경기에서 우승한다. 늦었지만 그녀를 누나의 결혼식에 정식으로 초대된 것을 아버지에게 말하고 교회에 있었던 일에 대해 그에게 말하는데 사실 교회 화재 사건은 스티브가 아닌 미래의 친구가 저지른 방화였는데 그는 이 모든 사실을 알고 있었고 로니의 아버지가 억울한 상황에 처한 것을 지켜보면서도 친구를 위해 침묵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었는데 이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던 그녀는 결혼식에 입고 갈 옷을 사러 나서는데 그녀는 우연히 돈 때문에 다투는 블레이즈 커플을 보게 되고 친구의 사정이 어렵다고 생각해 가지고 있던 모든 돈을 건네주게 되고 빈손으로 집에 돌아오게 된다. 다행히도 그녀는 동생의 도움을 받아 새 옷과 함께 결혼식에 참석할 수 있게 되었다. 우려했던 생각과 다르게 아무 탈 없이 이벤트를 즐기고 있던 그때 이곳에서 일하던 블레이즈의 다툼을 보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도가 넘은 마커스의 도발로 몸싸움이 벌어지고 또다시 그녀는 윌 가족에게서 미움을 사게 된다. 갑작스럽게 쓰러지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게 되고 그제야 모든 사실을 알게 된 그녀는 그동안 철없던 자신의 모습을 후회하고 동생 또한 아버지의 병에 대해 알게 된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좀처럼 나아지지 않는 몸 상태에 아버지는 마지막을 집에서 보내려 하는데 이들의 모습을 지켜보는 윌은 얼마 남지 않은 스티브의 삶에 큰 부담을 덜어내고자 다시 친구를 찾아가 애원을 하게 되고 결국 그는 스티브를 찾아가 모든 사실을 털어놓으며 사죄하게 된다. 이들의 대화를 엿듣고 있었던 로니는 아버지에게 큰 고통을 가져다준 그에게 실망을 하게 되고 아무런 망설임 없이 이별을 통보하게 된다. 그리고 아버지의 소식을 듣고 온 어머니와 슬픔을 나눈다.

결국 그녀는 이곳에 남아 아버지의 마지막을 함께 하기로 한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는 집안을 정리하던 중 과거 아버지가 자신에게 붙였지만 반송되었던 수많은 편지들을 보게 되고 아버지를 위해 곡을 다듬어 나가고 마침내 로니를 위하는 연주가 완성됐지만 그녀의 아버지는 그렇게 세상을 떠나게 된다. 아버지의 장례식에서 고별사를 읽어나가는 로니와 재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