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플랜> 내용과 후기

게임 플랜 <The Game Plan, 2007>

포기를 모르는 사나이

프로 미식 축구계의 슈퍼스타이자 보스턴팀의 쿼터백인 조킹맨 포기를 모르는 사나이로 불리는 조는 오늘도 어김없이 운동으로 아침을 시작한다. 그날 저녁 조의 집에서 열리는 연말 파티에서 조는 여자친구 타티아나에게 명품을 선물한다. 그는 파티를 일찍 끝내고 반려견 스파이크와 함께 시간을 보낸다. 다음 날 새해 첫날이 되고 스파이크와 함께 tv를 보는데 로비에서 페이튼 켈리라는 여자 손님이 왔다고 연락이 온다. 스텔라가 페이튼에게 엄마가 어디 계신지 묻자 엄마는 지금 아프리카에서 가뭄을 해결하기 위해 하수처리 프로젝트에 참여하러 갔다고 하고 자신이 엄마에게 졸라서 아빠에게 온 것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그녀는 페이튼의 말을 믿지 않았다. 얼마 뒤 훈련장으로 가기 위해 페이튼과 함께 외출한다. 그날 오후 스텔라가 페이튼의 보모 일을 할 사람들을 데려오고 조가 선택한다. 그날 저녁 조의 레스토랑 개업식이 열리고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조회 동료 먼로가 페이튼을 돌봐준다. 이어서 그녀는 조와 페이튼에게 기자회견을 해서 이 상황을 수습하라고 하고 회견장으로 갈 때는 다른 차를 타고 가라고도 말한다. 곧이어 기자회견이 시작되고 기자들의 질문에 조가 난처해하자 페이튼이 기자들에게 아빠는 자신의 존재를 전혀 몰랐고 이 일 때문에 힘들어 하지만 금방 이겨내실 거라고 말한다. 그리고 열의와 결단력이 있다면 뭐든 해낼 수 있다는 것을 가르쳐준 분이라고 말한다. 이후 조아 페이트는 발레 교습소를 찾아가고 조는 교습소를 운영하는 모니크에게 페이트는 수업에 참여하게 해달라고 부탁하고 그날 저녁 그와 동료들이 농구 경기를 보는데 중요한 순간에 페이튼이 예약해 둔 영화가 시작된다. 얼마 뒤 페이튼의 발레 수업이 끝났는데도 조가 데리러 오지 않자 모니크가 페이튼을 데리고 조를 찾아간다. 모니크는 조에게 페이튼과 함께 공연에 참여하라고 말한다. 조는 페이튼에게 아빠 역할에 좀 더 충실하기로 했다고 하고 페이튼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이 상황을 피하기 위해 페이튼을 옆집에 맡기고 타티아나와 함께 저녁을 먹으러 나가기로 한다. 조는 페이튼에게 엘비스 노래를 불러주며 페이튼을 달린다. 조는 모니크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이후 페이튼과 함께 풋볼 훈련도 하고 발레 연습도 함께 하면서 자신도 모르게 점점 페이튼의 모습을 보고 미소 짓게 된다. 얼마 뒤 조와 페이튼의 발레 공연 날이 되고 그때 동료들도 찾아온다. 곧이어 공연이 시작되고 얼마 뒤 그와 페이튼은 모니크를 점심 식사에 초대한다. 스텔라의 말을 엿들은 페이튼은 아빠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이모네 집으로 가겠다고 말하고 페이튼을 보내놓고 집으로 돌아온 그는 페이튼이 두고 간 가방에서 노트 한 권을 보게 되고 조는 사랑의 사진과 그녀가 남긴 편지도 보게 된다. 얼마 뒤 챔피언쉽 경기 당일이 되고 기자들이 조에게 딸과 헤어진 일에 대해 질문한다. 곧이어 경기가 시작되고 조는 페이튼 생각에 경기에 집중하지 못하고 결국 전반 종료 1분을 남기고 큰 부상을 입고 만다. 결국 다른 선수가 들어오고 페이튼의 말에 용기를 얻은 조는 페이튼과 함께 경기장으로 향한다.

 

후기

영화 게임 플랜은 쉬스더 맨의 앤디픽맨 감독의 2007년 작품이다.
화려한 싱글 라이프를 즐기던 프로 미식 축구 스타에게 존재조차 알지 못했던 딸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아낸 영화로 자신만 알던 주인공이 딸을 만난 이후 진정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되면서 주변을 바라볼 줄 아는 사람으로 성장하고 진정한 아버지로 거듭나게 되는 이야기를 유쾌하면서도 따뜻하게 그려냈다. 액션 스타의 이미지를 잠시 내려놓고 감동이 있는 휴먼 드라마를 하고 싶었던 주연 배우 드웨인 존슨이 디즈니 측에 먼저 연락을 해서 프로레슬러가 되기 전에 미식 축구로 활동했던 그에게 딱 맞는 시나리오로 이 영화가 제작될 수 있었다고 하며 제작비 2200만 달러에 전 세계 흥행 수입 1억 4700만 달러로 흥행에 크게 성공했으나 아쉽게도 국내에서는 개봉하지 못했던 작품이다.
사랑스러운 등장 인물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재미있고 감동적인 가족 영화로 본편을 꼭 감상하시길 강력히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