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
<투스카니의 태양> 배신과 두개의 소원
믿었던 사람의 배신 존경받는 교수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프랜시스 남부럽지 않던 그녀의 삶은 어느 날 가장 가깝다 믿었던 사람의 배신으로 인해 산산조각 나버린다. 엉망인 캘리포니아의 법도 어이없었지만 더 화가 나는 건 불륜을 저지른 남편의 태도였는데 경제적 가장 역할을 해온 아내에게 위자료 명목으로 집을 요구한 것이었고 남편과 그 여자의 사이에서 생겨난 새 생명의 탄생 앞에 그녀는 전의조차 상실해 버린다. 열심히 살아온 그녀에게 남은 것이라곤 3개의 박스가 전부였다. 프랜시스의 이혼을 요란스레 축하해 주는 친구들 중에 절친 페티는 수줍게 임신 소식을 알려준다. 자신의 일처럼 기뻐하는 그녀에게 페티는 여행 티켓을 내밀며 임신으로 인해 무산된 이탈리아의 투스카니 여행을 양보하고 싶다고 말한다. 친구들의 설득에..
2023. 2. 24. 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