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 / / 2023. 2. 21. 08:53

<안도르> 수감자들만 있는 최악의 무한 우주 교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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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도르

생명을 위협하는 감옥

시대도, 위치도 알 수 없는 행성 '나키나 5'
우주선은 죄수들로 가득 찼는데 간수는 죄수들에게 발에 신고 있는 신발을 벗으라고 한다. 탈옥을 한다 해도 답이 없는 수준의 해상 감옥으로 향했다. 그들과 간수들의 차이라면 신발의 여부였는데 그리고 얘기를 한다 그리고는 리모컨을 버튼을 누르는데 죄수들은 부들부들 떨다가 바닥으로 쓰러졌다. 이유는 수용시설 속 죄수들이 발을 딛고 있는 99%의 바닥이 강력한 전기가 흐르도록 지어졌던 것이다. 작업장 안에서는 수용 기간 동안 주어지는 것은 단순 조립 노동의 일이었지만 문제는 노동을 하는 12시간 동안은 팀으로 나뉘어해야 한다는 점이고, 그리고 경쟁에서 패배한 팀은 작업장 가운데로 모인 후 생명이 다할 때까지 처벌을 받는다. 생활하는 공간은 개인별로 완벽하게 분리되어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생필품은 기본적이고 식량은 제한이 없지만, 이 공간도 수용시설의 일부여서 복도에는 전기가 흐르고 하얀빛이 번쩍이면 7초 안에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면 굉장히 힘든 고통의 순간이 오게 되고, 생활을 견디지 못한 이들은 극단적 선택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죄를 지은 사람들이 오게 되는 수용소이고 나쁜 짓을 안 하면 되겠지만 <카시안>은 오랜만 간 휴양지에서 이유도 없이 행성 경찰들에게 붙잡혔는데 온갖 허구의 죄명으로 재판장에서도 해명을 하려는 순간 6개월에서 6년으로 형량이 늘었다. 이 수용시설은 저지르지도 않은 일로 잡혀온 이들도 많고 대드는 순간에는 막강한 전기 충격이 기다리고 있었기에 그 무서움으로 인해 묵묵히 노동을 하는 것이었다. 그렇게 2000일이 넘는 수용 기간을 버티기 시작한다

그런데 다른 층의 100명 정도의 생명을 빼앗다고 하는 소문이 돌지만, 반장 <키노>는 이를 무시해 보려 했는데 다음날 40일의 수감 기간을 남긴 최고령의 수감자가 쓰러졌고 수감자인 의사는 고통 없이 보내주자고 한다. 수용 시설은 죄수의 수감 기간이 끝나면 집으로 보내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수감 기간을 부여해서 다른 위치의 수용소로 보내는 짓을 해왔었는데 문제는 관리자들의 실수로 기간이 끝난 한 명을 같은 시설 다른 층으로 보낸다는 것을 알게 됐다. 생명이 다하는 날까지 여러 감옥을 전전하며 일만 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된 100명은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됐다. 이유도 없이 잡혀온 것도 억울한데 죽을 때까지 그들의 손아귀에 있어야 된다는 것을 알게 된 <카시안>은 수감 기간이 끝나는 7개월 후면 자신도 해방이라 생각했던 반장 <키노>도 머릿속이 하얗게 됐다. 생활공간에서 재소자들은 <카시안>의 말에 의문이 생겼고, 뇌졸중으로 생을 다 하신 할아버지를 대신해 신입 죄수가 투입될 내일이 그들을 가까이서 접촉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 그는 정수기 수도부터 부수기 시작하고 드디어 신입과 그들이 승강기를 타고 내려오는데 부서진 수도에서 작업을 하는 공간으로 물이 들어오고 있고 모두가 전기 충격으로 생명이 다하거나 일부만 살아남는 작전이 시작되었다. 그리고 물을 따라 흐른 전기는 죄수들의 생명도 빼앗았지만 역으로 그들의 장비들도 고장 난다. 그렇게 대대적인 탈옥이 시작되었고 결국 중앙 통제실까지 장악되고 수용소의 모든 수감자들은 대탈옥 작전에 성공한다. 체포와 수감의 과정, 모든 곳에 억압만 가득했던 이 세계는 도대체 어떤 시스템을 갖고 있는 것인가

그의 어린 시절

사실 주인공의 세계는 행성 간의 우주여행이 자유롭고 다양한 우주 생명체들과의 교류가 가능했다. 하지만 통칭 '은하 제국'이 우주 전역에 지배적인 힘을 갖게 된 후 비정상적인 사법 체계는 기본이고 간부들은 제국의 이름으로 수많은 행성의 자원, 사업권 등을 빼앗고 거슬리는 이들을 즉결 심판까지 하는 사법권을 가진 무법자들이다. 그런 그의 어린 시절 부족 사회에 가까웠던 행성 '케나리' 출신이었지만 당시 거대한 우주선이 추락했고 때마침 파괴된 우주선을 수색 중이었던 <마바>라는 여성과 만나게 된다. 그녀는 부서진 우주선을 추적해 따라올 제국군이 어린아이의 생명도 뺏는 것을 우려해 그를 입양이 되고 어른이 된 후에는 고향에 있을 여동생을 찾고 있었다. 수소문 끝에 여성들로 가득 찬 술집으로 들어오는데 여동생의 작은 흔적만 찾을 수 있었다. 그렇게 그의 역사가 여기서 시작되게 된다.

2016년에 개봉한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에 등장한 카시안 안도로의 과거를 다루는 영화이다. 제국군과 반란군의 구분할 수 있는 정도면 어렵지 않은 내용일 것이다. 시리즈 중의 초중반쯤의 시간적 배경을 다루고 있으며 기존 세계관에 대한 부담이 적고, 전체적인 스토리도 주인공의 성장기를 중심으로 다루고 있기에 편하게 시청할 수 있다. 또한 과거 작품들 속에 등장하는 오리지널 캐릭터들을 절묘하게 융화시키고 기존 세계관 역사와 사건을 곳곳에 배치함으로써 누구나 보기 쉽게 만들었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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